오늘오전 8. 18(일)일자 곰개나루 캠핑장 B32로 예약 후 캠핑장을갔습니다.
2시에 도착해서 힘겹게 텐트를 치고 식사를 마치니 관리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와서 이런얘기를 하더군요. "여기 (농)약쳐야되니깐 텐트 다시접어서 어디로 가 있으세요. 아저씨 하나때문에 (농)약을 못치잖아요." 저희는 엄연히 돈을내고 예약을해서 온손님인데 갑자기 농약을 쳐야하니 비키라는식의 말투는 굉장히 기분이나빴으며 사전에 공고도없이 남은텐트가 우리하나뿐이니 나가라는식의 말투또한 굉장히 불쾌했습니다. 농약은 입자가 매우 작고 이렇게 바람부는 날에는 피부와 기관지로 날라오고, 나무와 잔디에 뭍은 농약은 직간접적으로 해가되기에 "저는 아이들이 있고, 텐트 걷는시간이 필요하니 20분만 있다가 치세요. 농약을 사전에 뿌린다고 공고해주셨으면 예약을 안했지 않느냐"라고 했더니 "아저씨 하나때문에 못치고있다"라고 역정을 내서 신랑이랑 언성이 조금 높아져서 이야기 하는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다가 아니라 텐트를 정리할때까지 주변에서 훔쳐보다가 일부정리가 다 되어가니 아이들이 아직 텐트장 바깥으로 나가지도않았는데 바로 농약을 치기 시작하더라구요. 본인들 자식들, 손주들이었어도 이렇게했을까 너무 불쾌하고 금전적으로 손해본것이 속상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쫓기듯 빠져나온것도 속이상하는데 딸아이가 농약냄새난다고 하니 피가 끓어오르네요. 시에서 운영한다는데 이렇게 사전공고가 되지않는지와, 불합당한 대우를 받은것에대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시청에도 똑같은 민원으로 올리겠습니다. |
